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롭게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직장인 중에서 수능을 보고 다시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직접” 설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니 좋은 일입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수능 준비생의 인생이겠지만, 사실 미지의 세계, 수능이라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노력해야 하는 사람으로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당연한 겁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수년 만에 다시 준비하는 수능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준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었던 사람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다시 수능을 보려고 하는 노베이스 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장교로 복무하는 도중에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전역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았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수학부터 천천히 단계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을 공부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낭비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수개월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을 공부하는 데 사용하면서 수능 수학과 관련 없는 내용을 마구잡이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때 사용했던 교재는 개념원리 고등수학이었습니다. 두 권으로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두 공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겁니다.
그런데 수학1, 수학2,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은 수능에 꼭 필요하지만” 그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노베이스 학생분들과 직장인분들은 새롭게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인터넷 여러 곳에서 수능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을 겁니다. 만약 그 와중에 이 블로그를 발견한 것이라면 당신은 정말 좋은 기회를 발견한 겁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중에는 수능 관련 글이 하나도 없지만, 앞으로 이 블로그에 제가 지금까지 수능을 준비하면서 깨닫고 배웠던 사실들, 수능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수능 준비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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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하는 첫 번째 수능 공부 관련 글은 노베이스, 직장인을 위한 수능 준비 방법입니다. 처음 수능을 준비하거나 직장을 다니다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잘 떠오르지 않을 겁니다. 저는 수능 공부의 첫 단계,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간략한 공부 방법에 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1. 공부 분위기 만들기
당연한 겁니다. 공부하겠다면 당연히 공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도 수능이 목적이라면 장기간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시기는 매년 4~6월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이제 막 꽃이 피었다가 지는 시기, 공부가 잘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부 분위기와 시스템을 철저하게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일단 공부할 장소를 마련해야 합니다. 책상이든 테이블이든 공부 공간을 만들고 깔끔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지저분하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지저분하든 그렇지 않든 공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공부에 방해가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수능을 준비한다고 소문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겠다고 공언하십시오. 주변 사람들이 가볍게 듣고 넘어가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수능을 준비한다고 밝히는 이유는 포기의 여지를 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수능을 준비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 중간에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굉장히 어려워질 겁니다.
2. 쉬운 것부터 천천히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공부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공부 첫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투스 정승제T 수능에 꼭 필요한 수학
- EBS 수능개념 시리즈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사회탐구, 한국사)
처음부터 유명한 인터넷 강사의 시그니쳐 강좌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현우진T 뉴런, 한석원T 알파테크닉 등은 어느정도 개념이 자리잡아야 수강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정승제T 수능에 꼭 필요한 수학은 수능에 필요한 고1 수학은 단기간에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의입니다. 수능 수학을 공부하기 전 반드시 들어야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EBS 수능개념 시리즈는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고3 학생을 위한 강의입니다. 사설 인터넷 강의와 비교했을 때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성비는 정말 좋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강의력이라든지 세부적인 강의 품질은 사설 인터넷 강의가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이제 수능 준비를 시작했다면, 사실상 재정적 문제는 없으므로 사설 인터넷 강의에서 수능 강의를 듣는 것을 정말 권장합니다. 직장인이 수능을 준비하는 방법은 인터넷 강의 수강이 유일합니다. 직장을 그만둔다면 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들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우리에게는 배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효율성 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공부는 쉬운 것부터 천천히,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부터,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수준별로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는 추후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3. 공부에 포기는 없다
공부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포기하지는 않더라도 공부 의지가 꺾여 공부 시간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사람들은 더 많습니다. 메가스터디나 대성마이맥에서 고품질의 수능 강의를 제공하지만 모든 사람이 수능 만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포기하는 사람, 공부 의지가 점점 저하되는 사람이 전체 수능 준비생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년 가까이 공부해야 하므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상황도 분명히 생길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잘 버텨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 공부를 완전히 포기해버리거나 포기하지는 않더라도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평균적으로 4~6월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를 조심하십시오.
포기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늦게 시작했더라도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은 분명히 가능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십시오.
4. 공부 계획 작성 방법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공부할 때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앞으로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이 문제집을 다 풀면 어떤 교재를 더 구매해야 하는지, 이 강의를 다 들으면 어떤 강의를 더 들어야 하는지 등등 모든 것들을 계획해두고 딱딱 절차에 맞춰서 공부를 진행해야 합니다.
공부 계획을 수립해두면 포기할 가능성도 떨어지고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공부를 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1년 치의 계획을 미리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공부 계획을 작성해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세부 공부 계획, 이를테면 어떤 강의를 들을 것인지, 교재 몇 페이지를 공부할 것인지까지 모두 계획합니다. 그리고 월 단위로 이번 달에는 어떤 강의를 완강할 것인지, 어떤 문제집을 모두 풀 것인지 계획합니다. 연 단위로는 장기적인 계획을 짜야 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에는 어떤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것인지, 어떤 문제집을 구매할 것인지 등이 포함됩니다.
공부 계획을 작성하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을 골고루 분배해서 공부할 수 있어 균형적으로 공부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5. 공부는 습관처럼
그 어떤 것이든지 인생에 있어서 습관이 만들어지면 고치기 힘듭니다. 공부도 습관이 필요합니다.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공부 습관은 천천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루 3시간 공부로 시작해서, 2주 뒤에는 5시간, 1개월 뒤에는 10시간, 이렇게 공부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만들어질 겁니다.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교재를 공부하면 안 됩니다. 어려운 것을 공부하다 보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신의 실력 대비 쉬운 내용을 공부하면서 공부 시간을 차츰차츰 늘려가야 합니다.
공부는 습관처럼 해야 합니다. 공부 습관을 만들면 어떻게 공부하지? 언제 공부하지? 등의 고민은 싹 사라질 겁니다.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수능 공부는 처음에 습관을 잘 들이고 공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진다면, 이후부터는 탄력을 받아서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늦게 준비한다고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동안 살아온 경험이 있어서 국어 공부는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수능 관련 글을 때때로 올릴 생각이니, 가끔씩 들어오셔서 수능 준비, 그리고 공부에 관한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 물리 공부 검색으로 우연히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퇴사를 한지 조금 되었는데, 여러 상황 때문에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건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지 갈팡질팡하고 있어 의견을 구하고 싶어 댓글 남겨요.
혹시 어떤 계기로 수능을 다시 보시는 건가요? 현재 퇴사 후 수능을 준비하고 계신건가요? 어떤 학과를 목표하고 계신건가요?
저는 최근 몇 년간 안 맞는 전공으로 졸업을 하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살면서 눈앞에 있는 일들을 내가 해내는지, 못 하는지가 제 인생의 최대 관심사였고, 뭔가에 관심이 갔을 때 ‘이건 공부 잘 하는 사람이 할 수 있어’, ‘이건 돈이 많이 들어’, ‘이건 준비기간이 오래 걸려’ 등의 핑계를 대며 부끄럽게도 한번도 제대로 꿈을 꾸고 그걸 이루려고 치열하게 살아 본 적이 없더라고요. 최근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못한 물리, 화학, 수학 공부에 관심이 생겨 편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문과였고, 문과계열 4년제를 다니다 중간에 우연한 기회로 전문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 그 분야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이과 수학,물리,화학은 노베이스인데 무작정 흥미로만 편입 혹은 수능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어, 일단 고등학교 수준의 공부를 해보면서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LondonCity님도 혼자 공부해보고 그 진로에 확신이 생겨 수능을 보기로 결정하신 걸까요?
이 블로그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저는 공군 장교를 하다가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싶어 전역을 결심하게 되었고, 전역의 가장 큰 목적은 온전한 수능 준비에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 관련 책도 많이 읽어보고 프로그래밍도 해봤지만, 진로를 선택하면서 프로그래머보다는 정책 결정자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경제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입대했고, 작년 전역하고 지금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기 위해서 수능 준비를 하고 내년에는 무조건 대학을 가려고 합니다. 목표는 서울대학교 천문물리 물리학전공인데, 서울대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연세대나 한양대, 경희대 등 다른 물리학과에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까지 공부할 예정이구요.
나이가 적지 않다보니 수능이 끝나면 하나 사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뒀고,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시가 끝나면 곧바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군인 신분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전역했다고 보면 되는데, 제 인생은 제 것이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야겠죠.
안녕하세요 23년 기준으로 24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수능이 20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자꾸 방황을 하게 되어 조언을 얻고자 사연 보냅니다. 제 꿈은 일단 간호사입니다. 간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어릴 때부터 의료 쪽에 관심이 있었고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에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집안 사정도 있었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던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인문계를 졸업했고 고3 때 직업학교 특성화 계열로 빠졌었는데 졸업 후 그 당시에 간호조무사라는 자격증 시험을 보기 전에 동네 병원에 취업을 먼저 하고 국가고시 날에 시험을 보고 1점으로 아쉽게 떨어져서 간호조무사 일을 조금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간호조무사 시험을 한 번 더 볼까 하다가 간호대를 가고 싶었던 저는 알바를 하면서 학점은행제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어린 나이에 경제적인 모든 면을 제 스스로 모든 걸 다 해나가야 하는 현실이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학점은행제도 제대로 못하고 1학기만 마치고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 무기력해지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존감도 낮아져서 21살~22살 때부터 사람도 잘 안 만나게 되고 집에서만 지내게 되었습니다. 너무 그 시절이 힘들었고 괴로웠던 저는 23살 때 다시 뭐라도 해 보자 하고 주 6일간 일하면서 돈을 모아 왔고 정말 마지막으로 이번에 수능을 보려고 마음먹고있었는데 24살이 된 지 벌써 4개월이 넘었는데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 방법을 몰랐던 지라 계속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 언제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자로 수능이 219일 남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간호대를 목표로 하시는군요. 이제 수능이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금의 베이스에 따라서 올해 수능을 성공적으로 볼 수 있을지, 아니면 내년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 1, 수학 2, 미적분
탐구과목
개념이 모두 끝난 상태라면 올해 수능 보는 것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기간을 길게 잡고, 내년까지 공부해서 수능을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급하게 공부를 하다보면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올해 수능은 원하는 점수를 못 나올 뿐만 아니라 내년 수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 기간을 1년 7개월로 잡고, 공부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이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공부할 때 슬럼프가 오거나 공부가 되지 않는 기간이 꼭 있는데, 저는 10년 뒤를 생각해봅니다. 오늘처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머릿속에 그려지니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더군요.
29살 노베 노가다인입니다오늘부터
평일3시간 주말 10시간이상 할려고합니다 ^^
집안사정이안좋아 노가다하면서 800모았고
4천정도모으고 내년3월부터 제대로 시작할려합니다
수학공부법 잘보고갑니다
갑자기이른나이에 한의대를 준비한다고 고생인데
저같은사람도있는걸 알리고싶어서 ㅎ
지나가다가들려서 자주오겠습니다 !!
수능에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직장인 수능 공부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31살 여자 이고 특성화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했습니다.
현재 경리 업무를 하고 있고 근무한 지 횟수로 12년 차 입니다.
다니는 회사가 업무 조건이나 복지 조건이 가면 갈수록 안좋아져 회사에 대한 회의감과 결혼 후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생겨 다른 직업을 가져야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 것이 간호사 입니다.
최종 학력이 고졸이라 지금 전문야간대 사회복지과 1학년 재학 중입니다. 입학 계기는 전문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조건을 맞추기 위한 것 이였는데 입학 정원 수가 많지 않아 수능을 치고 일반 전형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제가 수능공부를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완전 노베이스 입니다..ㅠㅠ
윗글에 직장인은 ebs수능개념 시리즈보단 사설 인강이 질적으로 더 낫다고 하셨는데 어느 사설 인강을 들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용적 부담은 크게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강의와 교재가 필요한지 그리고 얼마만큼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이 안 잡혀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 답니다…
일단 회사는 다니면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목표하는 학교는 전문대 간호학과 또는 지방대 간호학과(대구) 입니다..
비용적인 부담이 없으시다면 과학탐구 강사가 탄탄한 메가스터디 메가패스 구매를 추천합니다.
국어는 개인 차이가 심해서 어떤 강의 하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강민철, 김동욱 두 강사 중 한 명을 선택해서 커리큘럼을 전부 따라가면 됩니다.
수학은 김성은 커리큐럼 추천합니다. 커리큘럼상 첫 번째 강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 수능을 노리는 한이 있더라도 수학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조정식 강의가 문장형 강의라 좋습니다. 저는 텝스 자료로 공부하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