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데이터독 (DDOG) 미래 성장성 판단

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데이터독 (DDOG) 미래 성장성 판단

미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라면 클라우드에 대해서 너무나 자주 들어봤을 겁니다. 이름에 클라우드만 들어가도 주가가 상승하는 지금은 마치 회사이름에 닷컴만 들어가면 주가가 상승했던 닷컴버블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닷컴버블 시대에서도 네이버는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심각한 경기불황에도 살아남는 기업의 유일한 특징은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현재 수많은 클라우드 관련 기업이 있지만 10년, 20년 후에도 살아남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진짜 투자자라면 없어질 기업이 아니라 평생 유지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데이터독은 제가 생각하기에 평생 유지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입니다. 앞으로의 미래 성장성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는 데이터독은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주가하락은 매수의 기회가 된다고 하는데, 지금 데이터독에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이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Is Datadog a Buy? | The Motley Fool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주가는 상당히 높게 상승했습니다. 최근 들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고, 이에 따른 클라우드 기업의 높아진 매출 성장률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매출 성장률보다 주가 상승폭이 더 컸기 때문에 주가매출비율 (PSR)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골드만삭스에서는 주가에 거품이 형성되어 있는 위험한 주식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미국 10년물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클라우드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독도 골드만삭스가 경고했던 위험한 기업에 포함되었습니다.

데이터독은 2019년 9월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상장 이후에 곧바로 투자했다면 아직도 1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독 주가가 많이 상승하기는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올라가면 주가도 자연스럽게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이터독은 아직 완전체가 아닙니다. 아직도 클라우드 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데이터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보여줄 것입니다. 데이터독의 미래 성장성은 긍정적입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비즈니스

데이터독 (Datadog, DDOG)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진 2명의 뛰어난 엔지니어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9년 9월 상장 당시 약 9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0조 원입니다. 데이터독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9년 클라우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해 오류를 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수많은 기업이 데이터독의 고객이 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삼성그룹을 비롯해 워싱턴포스트, 로열더치셀, 21세기폭스 등 여러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데이터독 플랫폼은 단일 통합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현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2012년 인프라 모니터링, 2017년 어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2018년 시스템 로그 관리, 2019년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지금은 종합 클라우드 모니터링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보안 및 모니터링 관련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면서 데이터독 플랫폼을 더욱 강력한 제품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데이터독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데이터독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서비스는 클라우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독의 놀라운 성장성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모니터링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하면서 더 많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 좋은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3,700곳의 기업이 데이터독의 새로운 고객사가 되었으며, 총 고객 수는 14,200곳에 달합니다. 기존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어, 무려 130%의 순이익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2%의 고객이 2개 이상의 모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4%p 증가한 수치입니다. 22%의 고객은 4개 이상의 모듈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데이터독은 지난 3년 동안 연 평균 5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사업 초기 비용증가에 따른 영업손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지표2018년2019년2020년
매출액
$198M
$362M
$603M
매출성장률
(YoY)
68%
82%
66%
대규모 지출 고객
($10만 이상)
453
858
1,253
대규모 지출 고객 성장률
(YoY)
90%
89%
46%

더욱 긍정적인 사실은 최근 분기 신규 고객의 75%는 2개 이상의 모듈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데이터독의 플랫폼이 신규 고객에게도 매우 가치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줍니다.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모니터링 플랫폼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의 성장성

클라우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시장은 최근에 만들어진 신규 시장이지만 그 잠재성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2019년 데이터독은 자사가 타겟으로 하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의 규모를 35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작년 데이터독의 매출이 6억 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독은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데이터독은 플랫폼을 확장시키기 위한 연구개발 비용으로 2억 1,0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이는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꽤 큰 규모이며, 새로운 기능을 계속 연구개발하는 것은 기존 고객이 데이터독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 비용으로 2억 1,3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도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및 모니터링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비용까지 더하면 데이터독은 매출의 대부분을 회사의 성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도 순손실이 발생하였으나, 데이터독이 보유한 현금은 7억 7,400만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추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데이터독 주식을 매수해도 될까?

현재 데이터독 주식은 주가매출비율 (PSR)이 49 수준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지금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모니터링 전문 기업으로써 ① 매출성장률이 높고, ②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③ 고객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 주가는 계속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클라우드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데이터독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독 주식은 주가매출비율이 높은 위험한 주식으로 가격 변동폭이 굉장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있었던 나스닥 폭락장에서 데이터독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것도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높게 평가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반드시 알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현재 주가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10년, 20년 후 10배, 100배 주가가 상승했을 때 지금 얼마에 주식을 샀던지 수익률은 비슷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투자점수 유지

이 글은 투기를 조장하려는 목적이 아닌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10년 이상 데이터독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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