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파이프라인 만들기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파이프라인 만들기

몇 년 전부터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디지털 노마드는 ‘인터넷과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해 별도의 사무실 없이 새로운 가상조직을 만들며 살아가는 인간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생각하는 디지털 노마드는 직장에서의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인입니다.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승진에 집착하지 않으며 언제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만족도 높은 삶을 살고 싶다면 당신은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오늘부터 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겠다!” 다짐한다고 해서 자신이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다면 직장이 없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와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소득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참고자료: “승진하거나 말거나…” 직장인 진짜 관심사는 따로 있다 | 매경이코노미

소득 파이프라인은 송유관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천연가스와 석유를 차량으로 운반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생산한 천연가스와 석유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여러 개의 관을 만들게 되었는데, 바로 이것이 송유관, 파이프라인입니다.

Anita Ritenour, Pipeline, Flickr. CC BY 2.0.

파이프라인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천연가스·석유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통합 저장고로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되므로, 결국 파이프라인은 “여러 곳에서 한 곳으로” 연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득 파이프라인에도 “여러 곳에서 한 곳으로”의 개념이 적용됩니다. 자신의 수입원을 직장 한 곳으로 제한하지 않고 2~3곳 혹은 그 이상의 수입원을 새롭게 만들어 어느 한 쪽의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행동을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든다고 표현합니다.

사실 디지털 노마드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젊어서부터 노후준비를 한다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자금을 만들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직장인이더라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업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모두 돈입니다. 돈이 많으면, 혹은 직장을 잃어도 생활에 큰 타격이 없다면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은 디지털 노마드에 제한하지 않고 직장인과 대학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만드는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니, 재테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파이프라인이 필요한 이유

언제까지 직장만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가시겠습니까? 취업이 어려워진 지금 직장을 다닌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는 좋은 일이지만 한 번 주어진 인생을 거의 평생동안 직장에 헌신하며 살아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스타트업 창업자라든지 자영업자라면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기에 그나마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죠.

참고자료: [구스뉴스] “안녕히계세요 여러분”…퇴사하는 ‘밀레니얼들’ 왜? | JTBC

다른 사람이 만든 사업체의 수익극대화를 위해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장에 대한 불편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품고 다닌다는 사직서. “그만두고 싶다, 격렬하게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직장인들은 왜 하나같이 퇴사를 생각하고 있을까요? 취직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았던 과거에는 몰랐던 사실, 직장인이 되어보니 “나를 위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 직장을 그만두려면 직장이 아닌 곳에서 나오는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직장은 삶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돈”을 벌어다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사직서를 가슴 품에만 지니고 다니며 실제로 퇴사하지는 못 합니다.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돈이 퇴직하려는 마음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직장에서 업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보십시오. 직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기는 수입이 있으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은 모두 똑같은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다른 파이프라인이 있으면 직장 상사가 XX 같아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노후준비를 위한 파이프라인

직장인이 아닌 대학생이나 가정주부 등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후준비입니다. 노후준비와 노인빈곤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노인빈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사회적 통계를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후준비를 소홀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생각해야 하는,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게 되면 나이 들어서 자식에게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자식농사 잘 지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개인주의가 강해진 요즘 시대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손을 벌린다는 것이 자식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도 불편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노후준비를 위해 젊어서부터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일은 최대한 일찍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주식투자의 스노우볼 효과 같이 먼저 시작한 사람이 결국에는 엄청난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께서는 지금 당장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 주식투자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만드는 방법은 주식투자입니다. 주식투자는 사회초년생이 5년 안에 1억 이상의 큰 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자주 설명했지만 주식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의 장기투자를 말합니다. 필자는 기술적 분석과 트레이딩을 통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단기매매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Alan O’Rourke, Graph_Analytics_Line_Blue, Flickr. CC BY 2.0.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자산도 같이 늘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는 것과 같습니다. 동업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인지 꼼꼼하게 공부를 먼저 하고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참고자료: (미국주식 모아가기 프로젝트 #1)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주식투자 | Creative Nomad LondonCity

주식투자 관련 책에서 노후준비를 위해 배당주 투자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생길 때까지는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다가, 자산이 크게 늘어나면 그때부터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대부분 성장성이 낮은 전통적인 기업입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필자가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배당주보다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10억 이상 자산이 생겼다면: 배당주 투자

배당주에 투자할 때 얼마나 많은 돈이 있어야 할까요?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10억 원 이상 투자자산을 모아야 합니다. 보통 배당투자를 하면 연 배당수익률은 4% 수준으로, 10억 원을 모두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연 4,000만 원의 배당수익이 생길 수 있고, 그 절반 5억 원을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2,000만 원의 배당수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연봉 정도를 배당투자만으로 벌어들이는 셈입니다. 10억보다 적은 액수인 경우에는 성장주에 투자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얻는 것만 못 한 수준의 배당금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안정된 수익 내는 배당투자의 나침반 | 베가북스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아래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재테크 블로거이자 유튜버이신 소수몽키님이 집필에 참여하신 책으로 배당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초보자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위 책도 미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배당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미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자본주의 국가라면 주식시장이 존재합니다. 미국이나 유럽,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몽골 등 거의 모든 국가에 주식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집중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미국이라는 국가의 특성 때문입니다. 미국은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그리고 세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많아 세계의 크리에이터 국가로 불립니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려면 가장 먼저 우수한 기술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미국 기업들이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 그래프는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지난 10년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그렇지 못 합니다. 2020년 이후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주식시장이 보다 안정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연 배당이 일반적이지만 미국 기업은 대부분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투자에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파이프라인의 목적은 끊이지 않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인데, 연 배당보다는 분기배당이 현금흐름 창출에 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방법, 블로그 또는 유튜브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두 번째 방법은 블로그 또는 유튜브입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같이 언급하는 이유는 그 특성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나 유튜브는 모두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작성한 정보를 읽거나 보게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필자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워드프레스와 네이버 블로그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만 운영하기에는 방문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네이버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에서는 애드센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애드포스트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그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속 노력해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있는 수준의 소득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수익형 블로그에서 유튜브까지: 종합편 | 아틀라스북스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각종 장치를 마련합니다.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다든지 요즘 유행하는 키워드를 많이 사용한다든지 등 검색에 유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주식투자보다 어려운 방법이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꽤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동안 유지되는 파이프라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블로그, 유튜브를 통한 고수익자도 많은 만큼 블로그나 유튜브 등 개인매체를 통한 수익창출은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 시작하기: https://www.google.com/adsense/

유튜브는 구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애드센스 서비스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블로그는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광고하는 공간을 빌려주고 그 대가를 받는 수익모델입니다.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광고 커미션이 지급됩니다. 블로그나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하는 글을 찾아봤습니다.

모든 CPC 수익모델이 그렇겠지만 구글 애드센스는 방문자 수가 많으면 대체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분들께서 방문자 수를 늘리는데 집중합니다. 애드센스를 통해 높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네이버 애드포스트 시작하기: https://adpost.naver.com/

네이버 블로그에는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에서는 애드포스트라는 애드센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드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익모델로 블로그 포스트의 하단에 광고가 위치합니다. 글 길이가 길고 인기있는 글이면 본문 중간에도 광고가 삽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선정되는 경우 광고단가가 높아지기고 무조건 본문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수익이 꽤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털사이트이고 일일 검색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수익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이 블로그와 함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쿠팡 파트너스 시작하기: https://partners.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는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수익모델로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홍보하고 구매가 발생되는 경우 일정 수준의 커미션을 받는 CPS 수익모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쿠팡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쿠팡 파트너스는 블로그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쉬운 수익모델 중 하나입니다. 다만 실제 구매가 발생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더 유리할 수 있는 수익모델입니다.

새로운 상품이 등장할 때마다 글을 작성해주고 홍보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소개했던 구글 애드센스나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쿠팡 파트너스를 까다롭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소득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만들고 싶은 분들께는 쿠팡 파트너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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