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코로나19 감염병의 빠른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팬대믹 상황이 발생했으며,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국가의 경제규모를 막론하고 모든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단 14일만에 코스피 지수가 약 30% 하락해 1,400까지 떨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피 지수는 더 하락할 것이다 예측했었는데 실제로는 그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였습니다. 지금은 3,100을 넘어서면서 역사상 가장 높은 코스피 지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 주식시장이 붕괴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쉴 새 없이 상승한 주가지수를 보면 한 번 정도는 조정장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가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버스 ETF 투자가 그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코스피지수 인버스 ETF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것은 거의 도박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가의 방향을 완벽하게 예측하지 않으면 인버스 ETF 투자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위험 회피를 위해 안전한 자산배분을 실천해야 합니다. 현금 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The Motley Fool에 게시된 기고문의 일부 번역문이며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원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바로가기: When Will the Stock Market Crash in 2021? | The Motley Fool
작년 3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절망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금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전 세계적인 주가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가 폭락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또 다른 주가 폭락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주가가 폭락하는 시기가 온다고 해도 그 시기가 언제인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년 3월 폭락을 예상했지 못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을 것입니다. 혹시나 그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면 엄청난 부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례없었던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주가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 위축이 없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감염병은 경제환경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주가 상승세가 계속된다는 것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투자자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주가 폭락을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가 폭락에 어느정도 대비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혹시 모를 주가 폭락에 대응하는 방법
첫째,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봐야 합니다. 투기 성격이 강한 주식에 과도하게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란 산업, 지역, 자산이 골고루 분배된 포트폴리오를 의미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며 이는 장기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의 경영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산업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 주식시장 붕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기간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강력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줄 것입니다.
셋째, 포트폴리오에 현금 비중을 늘리고 투기 성격이 강한 주식을 일부 매도해야 합니다. 작년에서부터 올해까지 2~3배 이상 주가가 상승해 앞으로 더 이상 상승여력이 없는 주식은 매도하고 좀 더 성장성이 좋은 기업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현금 비중을 조금 더 늘릴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주식시장 붕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기업 분석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데 너무 비싼 기업이 있다면 해당 기업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준비하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정한 주식시장에서 가지고 있으면 좋은 주식
전문가의 예상과 달리 주식시장 붕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주식시장은 주기적으로 조정장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주가가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폭락할 수도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므로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자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배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2021년 주가 폭락이 실현된다면 필자는 아래 기업에 추가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 알파벳 (Alphabet, NASDAQ: GOOGL)
- 페이스북 (Facebook, NASDAQ: FB)
- 어도비 (Adobe, NASDAQ: ADBE)
알파벳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의 모기업으로 구글을 비롯해 딥마인드, 웨이모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을 다수 소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알파벳 주가 상승은 다른 기술기업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었으나 이것은 감염병으로 인한 광고 매출 하락 때문이었으며, 올해 백신접종 및 치료제의 등장으로 경제가 회복되면 알파벳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 산업 트렌드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기업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의 미래성장성을 여러 번 설명했었는데 이 글에서도 페이스북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와츠앱을 소유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0억 명입니다.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토샵과 프리미어 등 그래픽 제작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익스피어리언스 클라우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도구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매출은 원격근무가 많아지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구독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 붕괴로 주가가 폭락한다면 어도비 비즈니스 모델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기에 추가적으로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까?
투자자 입장에서 현금을 보는 것은 항상 불편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 상당히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놀고 있는 돈을 못 보는 것이죠. 그런데 현금은 주식시장에 위기가 닥쳤을 때 훌륭하게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 보유했던 현금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그러면 매수한 시점부터 주가가 원래의 수준으로 복구될 때까지 짧은 기간동안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현금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다 많은 현금을 비축해두어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한다면 분명히 성공하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