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는 우량한 기업이 많습니다. 특히 포춘에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는 미국기업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우량기업은 쉽게 탄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전문집단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누가 선도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존 유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액센츄어는 전 세계의 모든 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이란?
본격적으로 액센츄어를 소개하기 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그 어떠한 것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상위에 위치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4차산업혁명 자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우량한 IT 기업도 2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터넷 산업을 구성하는 하나의 기업일 뿐이었습니다. 경쟁자도 많았었죠.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들은 1등 기업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들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무너지지 않는 1등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요?
대다수의 초우량 IT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다른 경쟁자보다 일찍 인식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아마존 웹 서비스(AWS),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구글 독스(Docs) 등 이미 길게는 10년 전부터 제공해오던 서비스가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 인텔,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몽고DB 등도 최근들어 엄청난 성장률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20년 3월 30일 기준)
순위 | 기업명 | 시가총액 |
---|---|---|
1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 1,482조 5,820억 원 |
2 | 애플(Apple Inc.) | 1,375조 1,736억 원 |
3 |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 1,199조 5,380억 원 |
4 | 알파벳(Alphabet Inc.) | 987조 6,876억 원 |
5 | 페이스북(Facebook Inc.) | 587조 5,944억 원 |
6 |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 | 546조 648억 원 |
7 | 비자(Visa Inc.) | 427조 7,796억 원 |
8 |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 427조 2,852억 원 |
9 | 월마트(Walmart Inc.) | 397조 7,448억 원 |
10 |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 | 342조 12억 원 |
미국기업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기업은 모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Azure),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xCloud)
- 애플: 클라우드 생태계(iCloud)
- 아마존닷컴: 클라우드 컴퓨팅(AWS)
- 알파벳: 클라우드 컴퓨팅(Google Cloud),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Stadia)
- 페이스북: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 버크셔 해서웨이: 빅데이터 기반 금융투자
- 비자: 인공지능 활용 빅데이터 컨설팅
- 존슨앤드존슨: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 월마트: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 JP모건체이스: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파란색으로 표시된 항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서비스 또는 제품을 의미하며, 초록색은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으로서, IT 기업은 아니지만 애자일 방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함으로써 경쟁사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져 시가총액이 급등한 기업을 의미합니다. (참고기사)
일반적으로 4차산업혁명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원천기술(컴퓨팅,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보유한 기업만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임무를 완수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전통기업도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존슨앤드존슨, 월마트, JP모건체이스)
액센츄어 투자분석 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왜 이렇게 길게 설명할까요?
4차산업혁명 사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뒤처지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애자일 경영을 설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액센츄어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액센츄어(Accenture, ACN)는 어떤 회사인가?
액센츄어는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경영컨설팅 기업이라 뭔가 뜬구름 잡는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액센츄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센츄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정점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경영컨설팅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기술을 기업경영에 접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엄청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위에서 언급한 10대 기업 중 애플, 아마존, 알파벳이 액센츄어의 고객사이며, 액센츄어는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사업을 영위합니다. 아래 그림은 액센츄어가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 기업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액센츄어의 고객사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들어 악의적인 해커에 의한 개인정보 및 기업기밀 유출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업경영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액센츄어는 보안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인수한 컨텍스트 인포메이션을 비롯하여 시만텍(Symantec)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업부, 데자뷰 시큐리티(Deja vu Security), 아이디펜스(iDefense), 마글란(Maglan), 레드코어(Redcore), 아리스모어(Arismore), 퓨전엑스(FusionX) 등 액센츄어는 보안업체 인수에 적극적입니다. 인수한 보안업체의 노하우를 경영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경영컨설팅 회사와 차별화되는 액센츄어만의 색다른 강점입니다.
액센츄어는 IT 분야와 더불어 전통적인 경영컨설팅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액센츄어는 미디어, 기술 분야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재무관리 서비스, 헬스케어 및 공공부문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전략수립 및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액센츄어 과거 성장추이
아래는 액센츄어의 과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EPS)입니다. 과거 성장추이가 미래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수익성을 파악하는데에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연도 | 순이익(100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 성장률(%) |
---|---|---|---|
2019 | $4,779 | $7.36 | 17.71% |
2018 | $4,060 | $6.34 | 17.85% |
2017 | $3,445 | $5.44 | -16.22% |
2016 | $4,112 | $6.45 | 34.64% |
2015 | $3,054 | $4.76 | 3.84% |
2014 | $2,941 | $4.52 | -10.39% |
2013 | $3,282 | $4.93 | 28.50% |
2012 | $2,554 | $3.84 | 12.12% |
2011 | $2,278 | $3.39 | 27.91% |
2010 | $1,781 | $2.66 | 12.01% |
순이익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평균 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으며, 액센츄어는 지금도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인수합병(M&A)하고 있습니다. 이는 액센츄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한다고 본다면 액센츄어의 수익성은 보다 강화될 것입니다.
연도 | 순이익(1년, 10억 달러) | ROE(1년, %) |
---|---|---|
2020 | $4.97 | 32.88 |
2019 | $4.47 | 37.53 |
2018 | $3.59 | 36.89 |
2017 | $3.81 | 46.82 |
2016 | $3.68 | 54.71 |
2015 | $3.04 | 48.66 |
2014 | $2.90 | 51.76 |
2013 | $3.07 | 60.92 |
2012 | $2.53 | 56.96 |
2011 | $1.97 | 56.02 |
다음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확인하는 또다른 중요한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살펴보겠습니다. 액센츄어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020년 2월 기준 연 32.88%입니다. 위 표를 보면 액센츄어의 자기자본이익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현재 수준(연 32.88%)이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ROE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액센츄어는 경영컨설팅이라는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높은 ROE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동일 산업의 평균 ROE는 22%입니다.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액을 상향하는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통하여 자기자본을 매년 동일 수준으로 유지시키면 ROE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때문에, 매년 순수익 성장세가 가파른 액센츄어의 경우에는 배당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은 당기순이익의 증가세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액센츄어의 과거 주가 그래프는 위와 같습니다. 필자는 과거 그래프를 투자에 활용하지 않으며, 성장추이만 확인합니다. 2010년대 이후로 빠르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액센츄어가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그래프와 같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그래프는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서 나타나는데, 액센츄어의 경우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마무리 – 액센츄어 관련 뉴스거리
주식투자는 장기적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어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재무가 안정적이라면 그 기업에 투자하지 못 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 블로그에서 기업의 배경, 비즈니스 모델 설명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우수하다면 재무는 부실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는 액센츄어의 성장 가능성이 앞으로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액센츄어 관련 뉴스거리를 이곳에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액센츄어 투자에 도움이 될 자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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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금융투자는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며, 모든 상황에서 그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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