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고 싶어도 신용카드 대금 때문에 투자할 돈이 없다면? / 이렇게 하면 돈이 생깁니다.

투자하고 싶어도 신용카드 대금 때문에 투자할 돈이 없다면? / 이렇게 하면 돈이 생깁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제활동인구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카드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월급일만 되면 우리는 신세를 한탄합니다. 월급이 스쳐 지나갔다고. 신용카드 대금이 월급에서 곧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재테크, 투자를 하고 싶어도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못 한다고. 돈이 없으니 또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다음 달에도 역시나 월급은 스쳐 지나갑니다.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신용카드 사용하십니까?

현대인에게 신용카드는 반드시 필요한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더라도 미래의 현금흐름으로 지금 사고 싶은 것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신용카드는 자본주의의 산물입니다. 개인의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갚는 개인신용대출과 다를 바 없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금융신용이 낮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효율적인 현금흐름시스템을 구축해놓았거나 신용점수가 낮아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글은 전자와 후자가 아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대금 결제 때문에 투자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신용카드 잘 사용하는 방법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재테크 전문가가 말하는 것처럼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필자는 현대인에게 신용카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금운용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현금흐름입니다. 즉 유동성이 풍부해야 소비든 투자든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돈을 잘 버는 기업도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면 도산하게 됩니다. 이것을 흑자도산이라고 말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더라도 현금이 없으면 대출을 쓰게 되고 대출금을 못 갚으면 파산을 하게 됩니다.

그 만큼 현금흐름은 중요합니다. 신용카드는 개인의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신용카드를 사용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신용카드의 기능 중 하나인 할부를 적절히 활용하면 현금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싼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아래의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할 것입니다.

  1. 현금
  2. 적금
  3. 카드
  4. 대출

당신은 위 4가지 중 어느 것을 가장 선호합니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어리석은 방법은 1번입니다. 비싼 물건을 현금체크카드으로 구매하는 것은 현금 유동성을 생각하지 않은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건 하나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써버린다면 그 이후에는 신용카드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현금으로 구매할 때의 월 여유자금은 0원 + 노트북입니다.

※ 소득에서 각종 고정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100만 원, 노트북 가격 100만 원으로 가정했을 때

그 다음으로 어리석은 선택은 2번입니다. 은행 적금은 이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비싼 물건에 대한 비용을 매월 지출하면서도 실제로는 해당 물건을 사용조차 못 합니다. 돈만 내는 것이죠. 노트북 구매 목적으로 만기 1년짜리 적금에 매월 9만원씩 불입한다면 매월 9만원을 버리는 셈입니다. 실제로 노트북은 1년 뒤에 생기는데 말이죠. 적금으로 구매할 때의 월 여유자금은 91만 원입니다.

조금 현명한 선택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드 중에서도 신용카드입니다. 신용카드의 할부 기능을 사용한다면 매월 지출되는 현금의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비싼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월 단위 현금 유동성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 구매할 때의 월 여유자금은 90만원 + 노트북입니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대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은행 대출 금리는 연 2.0~3.5% 이므로 비싸지도 않습니다. 노트북 구매를 위한 100만 원을 일시원금상환으로 대출하면 월 지출되는 금액은 대출금에 대한 이자 뿐입니다. 대출로 구매할 때의 월 여유자금은 99만 7,500원 + 노트북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비싼 물건을 사고 싶으면 적금을 들라.” 두 번째로 무식한 방법인데 왜 적금을 들라고 할까요?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면 자본을 사용하지 않고도 소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죠. 따라서 필자는 비싼 물건을 구매할 때 대출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신용카드 관련 글이죠. 그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대출을 권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대출 한도가 꽉 찼을 수도 있고, 대출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출을 받을 때에는 DTI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신용카드 할부기능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대출과 가장 유사한 것은 신용카드 할부기능입니다.

그럼에도 경계해야 하는 것은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입니다. 신용카드 할부기능이 유용하고 계획없이 사용한다면 매월 지출되는 현금이 커지게 됩니다. 각자 알아서 월 단위 가처분소득과 투자자금을 고려하여 신용카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DTI)

신용카드 대금 때문에 걱정이라면?

신용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매월 결제되는 대금이 많다면 또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현금체크카드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신용카드의 노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비싼 것을 결제했는데 생활비현금이 부족하여 신용카드를 쓰고, 다음 달에 대금이 빠져나가면 또 생활비가 부족해 신용카드를 쓰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투자를 하고 싶어도 지금 당장 현금이 없으니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대출을 활용하면 신용카드의 노예에서 단시간에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를 통하여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원격강의가 보편화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윌리엄은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당장 다음 주부터 개강이라 급하게 노트북을 구매해야 한다. 적금을 드는 등 계획을 세울 시간이 없다. 체크카드 신봉자로 무조건 현금만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윌리엄은 전자상가에서 노트북 하나를 100만 원에 구매한다. 당연히 체크카드로 결제했다. 집에 돌아와보니 다음달 월급일까지 20일이나 남았는데 남은 현금이 없다. 윌리엄은 어쩔 수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다음 달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이 되니 지난 달 사용했던 생활비가 빠져나갔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현금이 떨어진 윌리엄은 또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윌리엄 가계부 요약>
월급: 1,500,000원
월세: 400,000원
통신: 100,000원
카드: 500,000원 (식비, 의복비, 유흥 등)
투자: 500,000원

위 예시가 남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윌리엄의 가계부를 보면 노트북 때문에 생긴 현금 유동성 위기로 사용하게 된 생활비 신용카드 대금이 50만 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50만 원 때문에 월 50만 원 밖에 투자를 못 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신용카드 대금을 투자자금으로 전환하기

대출을 활용하면 신용카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일단 윌리엄의 경우에는 은행에서 50만 원을 대출 받으면 됩니다. 1년 만기 원금일시상환 상품으로 말이죠. 사회초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대출금리는 연 3.0% 내외가 될 것입니다. 이 대출로 인해 추가되는 월 지출은 대출이자 1,250원 뿐이지만, 카드 대금 50만원은 해결했습니다. 추가로 확보한 50만 원에서 꼭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면, 이제부터는 매월 50만 원 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죠.

※ 추가 확보한 50만 원의 지출계획에 따라 투자자금이 변동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로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지출을 최대한 줄이세요. 월 30만 원만 생활비로 사용한다면 20만 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투자를 진행하면 연 10% 정도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대출금리 연 3%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죠. 보통 원금일시상환대출은 최대 10년까지 만기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윌리엄은 월 1,250원만 지불하면 50만 원에 대한 지출을 10년 뒤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 윌리엄이 10년 간 지불하는 대출이자는 15만 원, 20만 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해 얻는 이익은 10년 간 20만 원입니다. 물론 단리로 계산했을 때 말입니다. 복리개념을 적용하면 보다 많은 금액을 손에 쥐게 됩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대출의 선택은 개인의 자유

이 글에서 신용카드와 대출의 유용성을 설명했지만, 필자가 독자에게 신용카드와 대출을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부채 없이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부자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 이 글은 그 어떠한 금융상품도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대출 및 신용카드를 활용할 때에는 자신의 DTI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타이틀 이미지: CafeCredit.com, Holding credit card, Flickr.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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