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상업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JPMorgan Chase, JPM) 투자분석

미국 최대 상업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JPMorgan Chase, JPM) 투자분석

전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시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최대 은행이자 세계 1위 투자은행(JP모건)입니다. 2000년대 후반 세계금융위기 중에서도 든든하게 월스트리트의 수호자가 되어주었던 JP모건체이스는 2020년 현재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디지털금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JP모건체이스에 투자하고 있으며, Walter’s Portfolio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

2020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산업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액센츄어 투자분석 글에서 설명하였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경영효율화를 꾀하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금융업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애자일 전환 뿐만 아니라 금융업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코인 기술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으로 디지털금융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결제(언택트 소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디지털금융, 디지털코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폐가 바이러스나 세균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NFC 결제 시스템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NFC, 비대면 결제수단이 활발하게 사용되던 한국 뿐만 아니라 아직도 현찰의 사용비중이 높은 미국에서도 소비자의 30%가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진정되더라도 비대면 결제의 편리성을 이미 경험한 소비자는 현찰 사용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소매금융 기반 강화

소매금융은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 업무입니다. 집 앞에 있는 은행 지점에서 예금을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는 일체의 행위가 소매금융입니다. 요즘은 IT기업도 소매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 애플, 아마존입니다. 이들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하거나 전자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매금융의 영업 대상은 개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가 수익성에 직결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경제위기나 금융위기가 발생해도 소매금융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지 않습니다. 질병 대유행(Pandemic)과 같은 외출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소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IT기업이 소매금융업에 직접 뛰어들면서 대형 금융기관에 위기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이나 네이버, 카카오 같은 핀테크 기업이 은행의 소매금융업무를 상당 부분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각 대형은행은 소매금융 분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하여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은행만큼이나 간편하고 빠른 인터넷뱅킹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소매금융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체이스 개요 (JPMorgan Chase & Co.)

누군가에게 전 세계 금융 중심지가 어디인지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뉴욕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만큼 뉴욕에는 세계적인 금융기업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황소동상이 있는 월스트리트 뿐만 아니라 뉴욕의 곳곳에는 거대 자본의 금융기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JP모건체이스는 뉴욕시 270 Park Av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본사 리모델링으로 383 Madison Ave.에 임시본사가 있습니다.

Jeffrey Zeldman, JP Morgan Library, Flickr. CC BY-NC-ND 2.0.

Jeffrey Zeldman, JP Morgan Library, Flickr. CC BY-NC-ND 2.0.

존 피어폰트 모건에 의하여 성장한 JP모건은 2007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더욱 더 발전하게 됩니다. 2007년 미국 5대 투자은행 베어스턴스(Bear Stearns), 2008년 미국 최대 저축은행 워싱턴뮤추얼(Washington Mutual)을 인수하였으며, 2011년에 이르러 21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리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밀어내고 굳건한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미국 최대은행이 될 수 있었던 JP모건체이스의 가장 결정적인 강점은 투자은행(JP모건), 상업은행(체이스), 소매은행(체이스 페이먼텍)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투자은행이나 상업은행 기업부문은 경제침체 시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 반면, 소매은행의 수익성은 경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금융위기 속에서도 JP모건체이스만큼은 적자를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JP모건체이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JP모건체이스는 2017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사기라며 폄하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019년 JP모건체이스는 디지털코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미국 거대 금융자본 중 최초로 디지털코인을 선보인 것입니다.

‘JPM코인’이라고 명명된 디지털코인은 미국 달러화에 연동(1달러=1JPM코인)되는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자체적인 고유가치를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에 자금을 입금하면 해당 액수만큼의 JPM코인이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JP모건체이스에서 지급을 보증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할 수 밖에 없겠죠.

더 나아가 JP모건체이스는 JPM코인을 인터넷 전자결제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특히 국가 간 거래 시 JPM코인을 사용하면 환위험 없이 결제할 수 있으며, 국제은행간협정(SWIFT)을 사용하여 결제하는 것보다 1~2일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JPM코인의 도입은, 인터넷은행이 개설되고 인터넷 전자결제가 활성화되면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은행 중개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JP모건체이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입니다.

국가 간 거래, 인터넷 전자결제 등 JPM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JPM코인의 편리성을 내세워 다른 은행의 고객을 JP모건체이스로 새롭게 유치할 수 있다면, JP모건체이스의 수익성은 강화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JP모건체이스가 전통적인 은행업에서 벗어나 디지털코인 산업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입니다.

JP모건체이스 과거 성장추이

필자는 기업에 투자하기 전 해당 기업의 성장성을 분석합니다. 과거 성장추이가 미래의 성장성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경영효율성 측면에서 분석하기에는 적합합니다. 아래는 JP모건체이스의 과거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EPS)입니다.

연도순이익(100만달러)주당순이익(EPS)성장률(%)
2019
$34,642
$10.72
12.81%
2018
$30,709
$9.00
36.08%
2017
$22,567
$6.31
-1.17%
2016
$22,834
$6.19
0.81%
2015
$22,651
$6.00
12.82%
2014
$20,077
$5.29
21.26%
2013
$16,557
$4.34
-16.70%
2012
$19,877
$5.20
13.14%
2011
$17,568
$4.48
11.44%
2010
$15,764
$3.96
79.67%

2016-2017년 2013년 금융업 경기가 좋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는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인원감축 및 인터넷뱅킹 강화, 디지털코인 확대 등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순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순이익(1년, 100만 달러)ROE(1년, %)
2019
$34,642
13.21
2018
$30,709
11.94
2017
$22,567
8.78
2016
$22,834
9.03
2015
$22,651
9.34
2014
$20,077
8.83
2013
$16,557
7.94
2012
$19,877
10.13
2011
$17,568
9.64
2010
$15,764
9.19

다음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하는 또다른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살펴보겠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019년 12월 기준 13.21%입니다. 거대자본을 운용하는 금융업의 특성상 ROE는 낮을 수 밖에 없는데 JP모건체이스는 13.21%라는 양호한 RO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디지털금융으로의 확장이 본격화된다면 JP모건체이스의 수익성은 강화될 것이며, ROE 또한 상승할 것입니다.

JP모건체이스의 과거 주가 그래프는 위와 같습니다. 필자는 과거 그래프를 투자에 활용하지 않으며, 성장추이만 확인합니다. IT버블, 2007년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추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2011년부터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최대은행으로 급부상하고 세계 1위 투자은행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급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으며 주가 또한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규모 양적완화가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증권시장의 활황을 불러오고 물가상승을 가져오는 바람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마무리 – JP모건체이스 관련 뉴스거리

주식투자는 장기적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어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재무가 안정적이라면 그 기업에 투자하지 못 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 블로그에서 기업의 배경, 비즈니스 모델 설명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입니다.

JP모건체이스 관련 뉴스거리를 이곳에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JP모건체이스 투자에 도움이 될 자료들입니다.

  1. 보잉 · JP모건 껑충…미국증시 다우지수 금주에만 13% 폭등
  2. 200년 JP모건마저 ‘무배당’ 검토…”연준 주식 매입 나서야”
  3. JP모건·스타벅스도 디지털화폐 개발 뛰어들어
  4. [코로나19] 각국 지급수단 새바람…‘현금’ 줄고 ‘디지털 결제’ 늘어
  5. [1분기 리그테이블-M&A재무] 조단위 딜 완수 모건스탠리 1위 올라

※ 모든 금융투자는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며, 모든 상황에서 그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타이틀이미지: Steve Jurvetson, Jamie Dimon, CEO of JPMorgan Chase, Flickr. CC BY 2.0.

One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