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 메인보드 구입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

[컴퓨터 조립] 메인보드 구입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

메인보드는 CPU, RAM과 함께 컴퓨터가 작동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메인보드는 컴퓨터 작동에 필요한 각종 부품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현재 출시된 메인보드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메인보드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메인보드를 선택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알아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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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란?

메인보드는 마더보드(Motherboard)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인보드는 컴퓨터에서 엄마의 역할을 하는 부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컴퓨터 작동에 필요한 모든 부품이 메인보드에 장착되고, 또 메인보드는 각 부품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여, 최적의 컴퓨터 상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술적인 발전으로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그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저가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자주 하거나 오버클럭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유명한 브랜드의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보드의 안정성 만큼은 후발주자의 제품이 유명 브랜드 제품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제조업체

메인보드 제조업체로는 대표적으로 ASUS, GIGABYTE, MSI, ASRock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ECS, 폭스콘, 이엠텍 등이 있습니다. 각 제조업체의 특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SUS(에이수스)

ASUS는 메인보드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메인보드 제조 업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SUS 메인보드는 성능이 우수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안정성에 대해서는 그 어떤 업체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ASUS 메인보드는 높은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ASUS는 메인보드 제조 업체 사이에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붙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인텔이나 AMD 등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발표하는 경우, 그 어느 메인보드 업체보다 ASUS에서 가장 처음으로 새로운 표준을 채용한 메인보드가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ASUS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얼리어답터나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ASUS 메인보드를 가장 선호합니다.

 

GIGABYTE(기가바이트)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 시장에서 ASUS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업체입니다. 기가바이트는 ASUS에 버금가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역시 아주 오래 전부터 메인보드를 제작했던 메인보드의 명가(名家)입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기판이 파란색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보면 대부분 검은색 기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SUS에서 검은색 기판을 주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용자들이 검은색이 사용된 메인보드를 고성능 메인보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가바이트가 ASUS를 따라잡기 위하여 파란색 기판 전략에서 검은색 기판을 일부 사용하는 전략으로 일부 수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ASUS 메인보드 만큼이나 안정적이고 그 성능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ASUS 메인보드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따라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ASUS 메인보드만큼의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선호합니다.

 

MSI

MSI 메인보드는 ASUS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MSI는 과거 메인보드 시장에서 ASUS나 기가바이트보다 더 유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ASUS와 기가바이트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메인보드를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MSI 메인보드의 위상이 점차 축소되었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MSI 메인보드 역시 전통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MSI 메인보드는 중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 컴퓨터에 적당하다는 말이 더 많습니다. 특히 오버클럭에 대해서는 큰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얼리어답터나 오버클럭 전문가에게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MSI 메인보드가 적당합니다.

 

ASRock(애즈락)

애즈락(ASRock)은 메인보드 제조 후발 업체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업체에서는 선보이지 않던 신개념 메인보드를 많이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 애즈락에서는 DDR2 RAM과 DDR3 RAM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애즈락을 애즈락 메인보드 연구소라고도 부릅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잘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가격 대비 성능비는 그 어떤 업체보다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를 구성하는 각종 부품으로 중저가가 제품이 많이 사용되어 안정성이 기존의 업체보다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메인보드 폼팩터 확인하기

일반적으로 메인보드는 컴퓨터 본체 케이스 내부에 고정되어 사용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먼지나 정전기로 인하여 컴퓨터 부품이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정전기에 의하여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각종 외부 저장 장치 즉, 하드디스크나 DVD-ROM 등을 어디에 위치시켜야 할 지 애매해집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컴퓨터 본체 케이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 케이스는 컴퓨터 내부 부품을 비롯하여 하드디스크, DVD-ROM 등의 각종 컴퓨터 외부 장치들을 한꺼번에 장착하여 외부의 물리적인 힘으로 인하여 컴퓨터가 고장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케이스 내부에 쿨링팬을 장착함으로써 메인보드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몇몇 케이스에는 메인보드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LCD가 부착되어 있기도 합니다.

본 섹션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케이스의 크기와 메인보드의 크기입니다. 만약 메인보드 크기가 케이스 크기보다 크다면 내부에 넣을 수 없겠죠? 따라서 메인보드는 구입하고자 하는 케이스보다 크기가 작아야 합니다. 케이스에 하드디스크나 DVD-ROM 등이 장착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메인보드 크기는 케이스 크기보다 훨씬 더 작아야 합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 크기 표준인데 이것을 폼팩터라고 합니다. 컴퓨터 부품에는 크기에 대한 표준 즉, 폼팩터가 있어서 해당 폼팩터에 해당되는 부품끼리만서로 상호 작용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폼팩터로는 ATX, m-ATX 등이 있습니다.

ATX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크기를 의미하고 m-ATX는 ATX보다 작은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m-ATX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램의 슬롯은 2개로 한정되고, 장착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의 크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ATX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ATX를 지원하는 케이스가 m-ATX도 동시에 지원하므로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ATX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CPU 소켓 확인하기

한 개의 CPU를 모든 종류의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CPU 소켓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큰 분류로 보자면 인텔 소켓AMD 소켓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PU 제조사마다 독자적인 소켓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텔 칩셋이 사용된 메인보드와 AMD 칩셋이 사용된 메인보드는 절대로 호환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제조사의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는 모두 상호 호환이 되는 것일까요? 이것 또한 아닙니다.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CPU라고 하더라도 지원하는 소켓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CPU 제품 구성 라인이 다양해지면서 각 제조사에서 발표한 소켓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인텔의 경우에는 LGA1151, LGA1150, LGA1155, LGA2011 등 전혀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소켓을 지원하는 CPU가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메인보드에서 해당 CPU의 소켓을 지원하는지, 아니면 해당 CPU의 소켓을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CPU 자체가 메인보드에 장착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조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 사용자라면 메인보드 칩셋과 소켓 그리고 CPU 소켓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존에서는 상호 호환되는 부품을 선택적으로 출력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부품이 상호 호환되는 조립 컴퓨터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컴퓨존의 지능형 견적 바로가기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 확인하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DDR4 메모리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모든 메인보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DDR4 메모리는 작동 속도에 따라 PC4-17000, PC4-19200 등으로 구분됩니다. 숫자가 크면 클수록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즉, 클럭 수가 더 높기 때문에,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모든 메인보드가 항상 DDR4 메모리의 모든 종류를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보드마다 지원하는 DDR4 메모리의 최고 속도는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메모리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에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픽카드 슬롯 확인하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PCI-Express x16 3.0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메인보드는 아직도 PCI-Express x16 2.0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며, AMD APU를 지원하는 몇몇 메인보드는 PCI-Express x16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장착하고자 하는 그래픽카드가 어떤 슬롯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제품인지 먼저 확인한 후에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PCI-Express x16 슬롯은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버전 1.0 부터 버전 3.0 까지 모두 호환이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그래픽카드가 PCI-Express x16 3.0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PCI-Express x16 2.0 슬롯만을 제공하는 메인보드에 장착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상위 버전의 그래픽카드를 하위 버전 슬롯에 장착하였을 경우에는 해당 그래픽카드 본래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된 성능을 원한다면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의 PCI-Express x16 버전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메인보드는 마더보드라고 불릴 정도로 컴퓨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실제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안정성 또는 부품의 수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메인보드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메인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컴퓨터가 원래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것인지, 아니면 원래의 성능보다 뒤떨어진 성능을 발휘할 것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타이틀 이미지: Kevin Steinhardt, Circuitry, Flickr.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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